얼마 전 런닝맨을 시청하다가 양모펠트 만드는 걸 보고 재밌어 보여서 집에 있는 반려견 두부 를 펠트로 만들면 의미도 있고 보람차겠다 싶어 급 주문해 보았던 양모 펠트 DIY 키트… 후기 적어 보겠습니다.

사실 쿡쿡 찌르기만 하면 동글동글하게 잘 만들어진다는 말만 믿고 쉽게 봤습니다…

아 .. 너무 소질 있으면 어쩌지 이런 쓸데없는 걱정을 하면서 도착한 키트를 개봉하기 시작했죠.

두부를 만들기 위해 최적의 색을 선택했는데 갈색이 없는 게 아쉽더라고요..
근데 갈색 하나 없는걸 아쉬워할게 아니라는 걸 곧 깨닫게 됩니다…

영상이라도 보고 만들어야 했을까요? 무슨 자신감으로…^^
구매하기 전 여러 후기들을 살펴보면서 잘 만드신 분들이 워낙 많길래 에이 이 정돈 나도 하겠네 싶기도 했고
망쳤다는 분들의 후기는 애써 외면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시작된 양모 펠트그리고 세 시간 후…..

이 시간에 블로그나 할 걸 그랬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들기는 소질이 없는 걸로…
강아지가 아니고 쥐가 한 마리 만들어졌더라고요….재도전 의사는 없어졌습니다…전문적인 도구를 살까
고민하며장바구니에 담아뒀던 양모 펠트 풀 키트 세트는 다 삭제했답니다…손 찔리지 않게 조심해서 하시고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강아지 양모펠트 DIY 키트 만들어본 후기<< 양모펠트 재료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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