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는 수많은 해수욕장이 있는데요
집 앞에 있는 해수욕장은 정식 명칭을 가진
해수욕장이 아니고 그냥 물놀이 가능한 바닷가인 것 같고요, 그렇게 치면 처음 가본 해수욕장인
와 현모래 숲해변부터 여름이 오기 전까지 모든 해수욕장을 다 가보고 후기를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물론 직접 여름 시즌까지 겪어보고 물놀이도 해보고 사람을 얼마나 오는지 본 다음에 포스팅하는 것도 좋지만
우선 환경부터 먼저 살펴보려고요!
거제도 하면 몽돌이 유명하고 대부분 몽돌 해수욕장이 대부분일 거라 생각했는데,
인터넷으로 알아봤더니 모래 해수욕장도 많더라고요.
우선 집에서 제일 가까운 모래 해수욕장인 와현모래숲 해변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방문했던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어요. 근데 거제도는 바다 쪽으로 내려가려면
산 중턱에서 쭉 해안가로 내려가는 느낌?
전체가 커다란 산이고 중간을 깎아서 도로를 만들고 그 더 아래에 마을들이 있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경사가 심한 곳이 많더라고요 ;;
집으로 내려오는 내리막길과,
와현모래숲을 내려오는 길은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같은 바다인데도 또 느낌이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하는 걸 느꼈답니다.
벌써 다음번 가볼 해수욕장이 기대가 됩니다.
우선 와현해수욕장은 모래해수욕장이라
몽돌 해수욕장보다 걷기가 편했습니다.
예전에 매매 때 피해가 컸다고 하는데,
그 이후 더욱 깨끗해져서 더 인기가 많아졌다고 해요. 무려 .. 편의점이 있더라고요.
우리… 동네엔 편의점이 없는데… (부럽)
주거지 라기보단, 관광지라는 느낌이 확실히 강했어요. 펜션이 엄청 많았고요.
구경은 쭉 내려오셔서 바로 우회전하시면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하시면 된답니다.
주차비는 무료인데 여름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파도가 막 세지 않고 햇살도 따뜻하고
모래도 부드러워서 가족단위로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서 4계절 내내 방문하셔서
추억 남기기도 괜찮은듯합니다^^
내려오는 길엔 벚꽃도 만개해있어서 드라이브 코스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전 몰랐는데, 백종원 골목식당을 지세포에서 촬영했다고 하더군요 ;;
그 바로 옆이니 거기서 유명한 땡초김밥을 사서 방문하셔서 파도를 감상하면서 드시는 것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대부분의 시설이 아주 깨끗했어요.
코인 샤워장도 있고, 음수대나 화장실도 잘 되어있고요.
다만 해변이 그렇게 크진 않아서 사람이 많이 온다면 많이 붐빌 것 같긴 했습니다.
지금은 사용하지 못하게 투입구를 막아뒀더라고요.
다른 해수욕장은 어떨지 가보고 또 후기를 적겠습니다!
와현모래숲해수욕장은 두부 와 함께 산책하러라도 자주 올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