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흥남을 들린 김에 황포 해수욕장도 들러보았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사유지라 돈을 지불해야 된다고 쓰여있더라고요.

여느 바다와 다름없이 그냥 오픈된 곳일 줄 알았는데 캠핑 위주의 장소였어요.

입장할 때 앞에서 돈을 받는데,
당일 할 건지 몇 박 묵을 건지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때 묵을 만큼 말씀하시고 금액을 지불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만 편의 시설이나 편의점 같은 게 없으니 미리 충분히 장을 다 봐서 오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저와 남자친구와 두부는 잠시 들린 거라
잠깐만 구경하고 간다고 했더니 그냥 구경하고 가라고 흔쾌히 말씀해 주셨어요

역시나 아담한 바닷가였는데요
그래도 돈을 받고 관리하는 곳이라 그런지
여태 갔던 바다 중 가장 관리가 잘 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입장료를 일정 받더라도 관리가 깨끗하게 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주변에 캠핑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가족단위로 해수욕을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곳 이었어요.
아마 성수기에 바다를 보며 캠핑을 하시려면 서둘러 자리를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텐트를 칠 공간은 아주 충분하니 공간이 없을까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차박 캠핑하기 좋은 황포 해수욕장
주차비(차박)
당일 15,000원
1박 20,000원
2박 30,000원
하루 전기 사용 5,000원 (개인 릴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