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엄청 따뜻하다 못해 햇살이 뜨겁더라고요
그렇다고 그늘에 계속 있으면 춥고,
날씨가 일교차가 심해서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각설하고 날이 좋아서 두부와 함께 근처 양지암조각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저번 벚꽃 구경하기 좋은 길로 아주천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이쪽 장승포 해안도로 를 알았다면 여기를 포스팅했을 거예요. 저는 몰랐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아는 벚꽃 명소더라고요.^^;;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지금은 푸릇푸릇하지만, 벚꽃 때는 아주 아름다웠을 것 같아요
아무튼 조각 공원을 검색해 보니 저쪽 옥포에도 조각 공원이 있더라고요 다음번에 가보기로 하고.. 이번엔 자주 와보지 않은 능포 쪽으로 가보자 해서 능포 양지암조각공원을 왔습니다.
철쭉? 영산홍?.. 같이 보이는 꽃이 아름답게 핀 조각 공원 입구가 맞이해주더군요.
공원 주차장 자체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어디 가나 이 거제 관광 안내도는 붙어 있는 것 같아요^^
넓은 듯 좁은 주차장..
거제는 웬만한 곳은 대부분 입장료와 주차가 무료인 것 같아요.. 아닌 곳도 있지만
그래서 시설 자체가 관리가 썩 잘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럼 유료로 하면 사람들이 안 보러 올려나요..
아님 주차비라도 좀 부과를 하면 어떨지..개인적인 생각을 해보았네요
물론 무료라서 그 혜택을 누리는 저도 좋지만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이 그만큼 더 훼손되고 관리가 되지 않는 부분들도 보여서 그럴 거면
돈을 좀 걷어서 관리를 하는 게 어떤가 하는..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샜군요.
아무튼 공원은 내려다보는데 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공기도 좋았습니다.
사진을 찍을 땐 잘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그다지 잘 찍지 않았더라고요 ;;
한여름에 가기엔 많이 더울 것 같습니다.
그늘이 너무 없었어요.
봄엔 벚꽃 구경하면서 가기 좋고, 장마철엔 장미공원 들렀다 가면 좋을 것 같고
겨울엔 추워도 햇살이 따뜻해서 갈만할 것 같은데 여름은…
힘들지 않을까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한여름에 방문하게 된다면 후기를 다시 적도록 하겠습니다…
조각 공원답게 여러 가지 조각상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딱 보기엔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밑에 작품명과 설명이 되어있어서 이해가 되더라고요.
공원 자체가 넓고 걷기 편하게 되어있어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었어요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단체 관람? 을 오기도 하더라고요
햇살이 강할 오후 무렵 나갔더니 두부도 많이 더워하고 저도 햇살이 엄청 뜨거워서
그늘 위주로 다니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그늘이 없어요.
쉴 수 있는 정자는 대부분 미리 선점한 상태고
그나마 있는 벤치들은 땡볕에 있어서..ㅠㅠ
아.. 봄이라 그런지 송홧가루와 꽃가루가 엄청 심하게 날리더라고요.
알레르기 있는 분들은 필히 마스크 착용을 권해드립니다. 그 외에는 다 좋았어요.
양지암조각공원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로 194
전화번호: 0556393259
주차: 주차장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