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 규제도 많이 완화되면서 실질적인 행사는 취소됐으나
꽃구경은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벚꽃 혹은 다른 꽃 구경을 다니실 거라 생각이 들어요.
저는 아주천에 벚꽃구경하러 다녀온 후기를 적어볼께요!

진해도 군항제는 취소되었지만 아름다운 벚꽃을 보기 위해 전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온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지역 카페에서 아주천 에 벚꽃이 아주 아름답게 피었다는 글을 보고 다음날 바로 부랴부랴 다녀왔어요.

벚꽃은 금방 져버리니까, 조금이라도 더 펴있을 때 그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어서 말이죠!
혹여나 비라도 오면 벚꽃은 다 진다고 봐야 하니까요

이제야 만개한 벚나무들이 대부분이지만
성질 급한 나무들은 이미 만 개 후 다 져버린 나무들도 좀 있었어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보는 벚꽃이라 그런가 감회가 새로웠어요.

햇빛도 따뜻하고 이제 정말 봄이구나 하는 게 확 와닿더라고요.

차가운 바람에 몸을 움츠리고 다녔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에요.

벌레들도 많아지고 꽃들도 만개하고 날이 따뜻해지니 점점 길에 사람들도 많아지더라고요.
두부 는 벌써 더워하는 것 같았어요^^;

새로운 곳에 방문해서 그런지 냄새 맡느라 바쁘더라고요.

주말인데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아마 넓은 거제시의 땅에 비해 인구수가 작기 때문인듯합니다.
다만 거제의 도로가 2차선인 곳이 많아서 차가 .. 평소의 4배는 밀리는 곳이 꽤 있더라고요..
여름 휴가철이 오기 전에 도로공사하는 곳들은
빨리 마무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왜 한적한 평일을 두고 복잡한 주말에 나와서
차 밀림을 경험하는 걸까 싶더라고요 ^^

더 많이 피어있는 벚꽃을 보기 위해 나온 거긴 하지만 이렇게 차가 밀리는 걸 처음 보고는 충격이었습니다.
올여름이 벌써 걱정이네요

거제 여기저기를 카메라로 담고 있는데,
눈으로 보는 것만큼의 느낌이 카메라에 담기지 않아서 아쉬울 때가 많아요.
실제로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담고 싶은데
사진으로 보면 그 느낌이 살지 않아서 아쉽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거제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자연환경 한번 만끽하고 가세요~

벚꽃이 아름다운 아주천

아주천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아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