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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견 루비 – 강아지 키우는 사람은 꼭 봐야 할 영화

구조견 루비 - 개 키우는 사람은 꼭 봐야할 영화

넷플릭스에 3월 17일에 올라온 신작, 구조견 루비 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강아지 관련 영화가 오픈을 했더라고요.
알림 설정을 미리 해놓고, 알림을 받았는데도 보기를 미뤄 뒀다가 뒤늦게 보고 감상평을 적어봅니다.

구조견 루비 - 개 키우는 사람은 꼭 봐야할 영화

먼저 구조견 루비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유기견 보호소의 말썽쟁이인 루비가 몇 번의 파양을 겪고 안락사를 앞두고 있을 때 주인공을 만나 극적으로 입양이 됩니다.
주인공도 아주 절박한 상황이었죠.
정말 절실하게 경찰 특수부대인 K-9으로 이동하고 싶어 했지만 해마다 탈락을 했고, 이젠 지원할 수 있는 나이 제한도 코앞이었기 때문이었어요.
경찰견을 직접 준비해서 시험을 보기로 했고 그렇게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것이 안락사 직전인 루비였어요.

구조견 루비 - 개 키우는 사람은 꼭 봐야할 영화

루비는 사랑스러운 강아지였지만 여러 이유들로 파양을 당했죠.
영화에 묘사는 되어있지 않지만 실제로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보호소가 원래 집이라고 생각했던 루비는 잠시 마실 다녀온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게 서로가 절박한 상황에서 만난 둘 이 이해를 하고 신뢰를 쌓아가며 함께 교감을 해가는 과정을 다룬 영화인데요 루비와 주인공의 성장이 아주 멋진 영화 같아요.

구조견 루비 - 개 키우는 사람은 꼭 봐야할 영화

더 이상의 내용은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직접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구조견 루비 - 개 키우는 사람은 꼭 봐야할 영화

우리나라도 강아지의 파양 문제가 아주 심각하고 보호소마다 안락사로 인해 죽어가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렇게 입양이 잘 되어가서 죽을 때까지 사랑받고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구조견 루비 - 개 키우는 사람은 꼭 봐야할 영화

반려견을 대하는 데 있어서 내가 무조건 옳으니 내 뜻을 따르라는 게 아니고 반려견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고 뭘 원하는지 어떻게 해야 반려견의 문제 행동이 해결될 수 있는지 더 교감 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영화였어요.

구조견 루비 - 개 키우는 사람은 꼭 봐야할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고 해서 더 찾아봤는데 실제 루비와 주인의 모습인데 엄청 해맑지 않나요?
저는 두부랑 사실 그렇게 교감이 썩 잘 되진 않는답니다.
제가 두부의 마음을 잘 못 알아듣는 편이라 ㅠㅠ

구조견 루비 - 개 키우는 사람은 꼭 봐야할 영화

루비의 표정만 봐도 행복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두부도 이렇게 늘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두부는 구조견도, 사회생활을 하는 강아지도 아니니 그저 귀엽고 사랑스러운 걸로 제 역할을 다 하고 있지만 조금 더 교감하고 알아들으려고 노력하면 더 나은 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혹은 키우지 않는 분들이라도 즐겁고 가볍게 가족 단위로 볼 수 있는 영화 인 것 같습니다!

구조견 루비 ( Rescued by Ruby )

구조견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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