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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미역 손질 부터 보관 하는 방법

생미역 손질 부터 보관 하는 방법


바람이 아주 심하게 분 다음날이면 바닷속에 있던 미역이 바닷가로 떠내려 오기도 한다고 해요.
마을 분들이 바닷가에서 미역을 줍고 계시길래 주워도 되는지 여쭤보니 된다고 하셔서 저도 미역을 줍기 시작했습니다.

생미역 손질 부터 보관 하는 방법

욕심이 많은 저는 남자친구랑 제가 먹을 미역만 두 줄기나 한줄기 정도 주워왔으면 되는데
무슨 욕심이 났던지 26줄기나 주워왔지 뭐예요. 그것이 미역 막노동의 시작이었습니다.

생미역 손질 부터 보관 하는 방법

바다에서 막 건진 미역은 뻘이나 오염물질이 묻지 않아서 깨끗하기 때문에 그래도 손질하기가 좀 더 편한데
바다로 떠 밀려 내려온 미역은 뻘도 묻어있고 흙도 이것저것 묻어있는 것도 많고
특히나 흙이 많이 묻어있어서 손질하기가 더욱 힘들었어요.

생미역 손질 부터 보관 하는 방법



미역을 손질하기 전, 유튜브나 인터넷에
생미역 손질법을 좀 찾아보고 했으면 됐을 텐데
매번 오뚜기 자른 미역만 사다 먹었기 때문에
미역을 말리기 전에 대를 다 잘라내고 씻고 물에 담그고 데치고 다시 널기를 반복하는 생 고생을 했지 뭐예요..^^

생미역 손질 부터 보관 하는 방법



자른 미역 이파리를 한 장 한 장 너느라 더욱 힘들었습니다..^^
다음번 미역을 줍게 된다면 꼭 자르지 않고
몸통채로 씻어서 건조를 시킬 겁니다…
이번엔 물에 담가놓는 시간도 너무 길어서 염분도 다 빠져버려가지고
생미역을 한번 맛보았는데… 씁쓸하면서 바다 냄새만 나는 미역향나는 미역이 완성되었더라고요..^^;;

생미역 손질 부터 보관 하는 방법

당일 손질하면서 생미역의 일부는
바로 표고버섯 미역국을 끓여먹었습니다!
생미역으로 미역국은 처음 끓여봤는데 식감이 색달랐어요.
물론 어느 정도 푹 끓여진 뒤에는 마른 미역으로 끓인 미역국과 비슷했지만
뭔가 직접 주워와서 손질한 미역으로 국을 끓여먹으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아무튼 바닷가에서 미역을 주워서 보관법이 고민되시거나

생 미역을 사서 보관하시게 되면… 자르거나 하지마시고 통째로 씻어서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말려서 보관하실거면, 바닷물에 깨끗하게 헹군다음 통째로 말리시면 됩니다… 저는 수돗물에 넘 박박 씻어서 말렸더니 무(無)맛 미역이 되었어요… 저같은 실수 하지 않길 바라며 포스팅 마칩니당… 다들 미역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생미역인 채로 보관하고 싶다면
수돗물에 깨끗하게 씻어 비닐팩에 넣어 냉동 보관하기
다시 먹을땐 물로 한번만 헹궈서 요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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