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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하늘아래 첫동네 애견펜션 2박3일 숙박후기 (206호,506호)

여름휴가 일정이 한 달 전에 확정이 되어서 부랴부랴 계획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예약한 펜션이 영덕 하늘아래 첫동네 애견펜션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네이버와 쿠팡 블로그에서 후기를 찾아보았는데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안 좋은 후기들은 애써 무시하고 보고 싶은 후기만 보고 예약한 결과는 딱 생각한 만큼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 도착하면 펜션 관계자분이 나와서 건물과 주차공간을 안내해 주십니다.
애견 펜션인데, 강아지 데려간다고 미리 연락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다 독채로 이루어져 있고, 독채에 풀이 딸린 곳이 총 4곳이 있는데 3곳은 풀장이 붙어있고 칸막이로 가려져 있고 한 곳만 별개로 풀장이 되어있어서 그 한 곳이 206호 라 거기로 예약을 했습니다.



차는 각각의 건물 옆에 대면되어서 짐 옮기기는 편했습니다.


주의사항이 붙어있어서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엄청 깨끗하지도 너무 더럽지도 않은 풀장이었어요.


방 안에서 밖에서 물놀이하는 걸 볼 수 있답니다.

바닥이 물기투성이라 관리실에 물어봤더니 날씨가 습해서 그렇다며 마른 걸레로 닦아주시더라고요.
그래도 물기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 소용이 없었습니다… ㅠ
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두니 괜찮아지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방 컨디션도 괜찮았습니다.


수압도 괜찮고, 물도 잘 내려가고화장실도 깨끗하고.
사람용 샴푸와 강아지 샴푸, 보디워시 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했지만
두부는 샴푸를 잘못 쓰면 각질이 일어나기 때문에 집에서 쓰던 샴푸를 챙겨갔어요.


그렇게 방을 살펴보던 중, 강아지용 드라이기에 털이 잔뜩 껴있더라고요..
쓰신 분은 좀 정리하고 가시지…
어휴….그냥 사용 안 했습니다. 털이 안 껴있었어도 사용 안 했겠지만 ;;

아무튼 전체적으로 살펴본 룸 컨디션은 엄청 좋지도 너무 나쁘지도 않다 정도였는데 뭐
이 가격에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해야 하려나요.

놀러 왔으면 바비큐를 빼먹을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고기도 잔뜩 사 왔는데…

바비큐를 준비해달라고 하면
저렇게 숯과 토치를 주고 가세요…
이렇게 셀프로 숯에 불붙이는 경험도 해볼 수 있고 ….

해가 좀 더 진 다음에 바비큐를 했어야 했는데… 너무 배가 고팠을까요..
해가 뜨거운데 바비큐를 했더니 얼굴도 익고 고기도 익고..
목장갑 준비해 가라는 블로그 후기글을 봤었는데… 준비 안 한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어요…

그렇게 하루가 저물고
다음날 11시 이전에 체크아웃했다가 놀고 다시 506호에 체크인하러 왔습니다…

애견펜션

이 풀장은 펜션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사용 가능한 풀장인데 오히려 여기서 더 재밌게 놀았네요. 개별 풀장보다.

애견펜션

그렇게 206호의 인상이 좋았아서
506호도 나름 기대를 갖고 방문했는데 더 저렴한 방이라 그런지 확실히 컨디션이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우선 에어컨의 곰팡이가 너무 심했고
밤새 자는데 침구 근처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서 조금 힘들었는데 이건 제가 좀 냄새에 예민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벽 쪽에 붙어서 잔 게 원인이라면 원인일까요?

아무래도 싸진 가격만큼 방도 작아지고 컨디션도 안 좋아진 건 확실했어요.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는데 재방문 의사는 모르겠어요.


2024년 8월 20일 방문기준
206호 1박 가격 139000원 (개인 풀 포함)
506호 1박 가격 79000원(공용 풀 사용 가능)

1박당 반려견 동반 추가비용발생 ( 키로수에 따라 다름 ,두부는 10키로 미만이라 1박당 1만원 추가 )
바베큐 비용 2만원 ( 셀프 숯불 불붙이기 체험 )

한번쯤 가볼만한 영덕 하늘아래 첫동네 애견펜션 내돈내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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