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엄마를 보러 갔다가 회를 먹자고 하여 다녀온 제철횟집.
횟집은 오륙도 SK 뷰 상가에 자리하고 있으며,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명절이라 차도 많고 길도 막혀서 어딜 차 타고 나가서 먹기가 좀 애매하여 그냥 근처로 왔습니다.
영업을 안 하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방문했는데 다행히 영업 중이었어요.
조금 이른 시간이라 저희 말고 한 테이블 더 있었네요.

가격은 여느 횟집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전어 철이라 모둠 회에 전어를 넣어 달라고 했어요.
세꼬시 말고 포를 떠달라고 하니 포로 떠주셔서 불편함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밑반찬들을 세팅해 주시고…

남자친구는 초밥이 먹고 싶다고 하여 모둠 초밥을 시켰는데,
17000원에 이 비주얼이면 매운탕을 하나 더 시켜 먹는 게 낫겠단 생각이 드는 건…
아니면 차라리 회덮밥을…

회가 나왔습니다 악 신나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다시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할 수도 있어서
술은 먹지 못했습니다만… 콜라로 아쉬움을 달랬네요. 그러고 보니 매운탕 사진이 없네요?^^;;
먹느라 정신없어서 못 찍었나 봅니다…
아파트 단지에 사는 분들이 방문하기 좋을듯한 횟집… 오륙도 구경 가셨다가가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