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니
굴, 방어, 과메기의 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세 가지다 좋아하는 편이라 두근두근하네요.
생굴을 사서 무쳐 먹는 게 훨씬 양이 많을 것 같지만, 각종 야채 손질과 양념 맛 내는 게 쉽지 않을듯하여
생굴 무침으로 주문해 보았어요.

후기가 좋아서 구매해 보았는데
굴이 비리지 않고, 양념도 세지 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조금 더 짭짤해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 제가 짜게 먹는 편이라 굴 무침은 삼삼한 느낌? 이었습니다 )

사실 비리진 않을지 양념이 입에 맞지 않으면 어쩌나 고민도 했지만
그 김장김치 양념에 삼삼하게 버무려진 굴 딱 그 맛이었어요.

안주로도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는 맛이었어요. 재구매 의사는 있습니다만
다음번엔 생굴을 사서 직접 한번 무쳐봐야겠어요. ( 굴을 좀 더 많이 먹기 위해서….^^;;)

500g이라고 양이 엄청 많지는 않고
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캔 앉은 자리에서 뚝딱하실 것 같아요.
저와 남자친구는 500g 한 개로 한 끼 해치웠습니다. 보쌈 고기랑 같이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데,
다음번 주문할 때는 고기를 미리 준비해 두려고요.
간편하게 생굴 무침 드시고 싶으시면 한 번쯤 구매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 솜씨가 있으신 분이라면
그냥 깐 굴 구매해서 무쳐 드시는 게 양으로는 훨씬 이득일 것 같긴 합니다 ^^

맛있는 통영 생굴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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