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마지막 날 뭔가 특별한 게 먹고 싶어서 기존에 눈 여겨 보던 노량진 수산시장 킹크랩 을 당일배송 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먹는 걸 좋아하는 저는 평소에 배달 앱 이나 네이버 쇼핑 카카오 쇼핑 등 먹을걸 많이 검색하고 구경하는 편인데요, 그중에 킹크랩 은 먹어 본지도 꽤 되었고 바닷가 여행을 가지 않으면 잘 먹게 되지 않아서 서울에서 먹을수 있다는 사실에 찜을 해두고 종종 구경만 했었어요.

1시까지 주문해야 당일 배송이 되기 때문에, 한시가 되기 전에 주문을 했습니다.배송은 5시에서 8시 사이에 된다고 하여 퇴근하고 배송되어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중 배송을 해주셨어요! 포장은 저렇게 스티로폼 박스에 오더라구요!

꼼꼼하게 랩핑이 되어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포장되어 왔으나 식어서 온 게 아쉽더군요.그러나 전자렌지에 그대로 데워 먹으면 된다고 써있어서, 따듯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가리비와 새우를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서비스로 주는 해산물은 그때 그때 달라질 수 있다고 했어요.( 그날 그날 더 신선하고 상태 좋은 해산물로 보내주신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반반의 심정으로 구매 했었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살 수율이 아주 훌륭하고 몸통까지 꽉꽉 살이 차있더군요.

볶음밥 까진 다 못 먹을 듯 하여 따로 포장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킹크랩 위주로 맛을 보았습니다..ㅎㅎ새우와 가리비도 중간중간 먹어주고…새우는 대하처럼 .. 저게 대하인가 .. 잘 모르겠지만 새우도 가리비도 아주 달고 맛있었어요! 식은 채로 따로 데우지 않고 먹었는데도 꿀맛…+_+

몸통에 살 꽉 찬거 보이시나여… ㅡㅠㅡ 돈 많이 벌어서 또 사먹고 싶네요.

몸통에 비해 집게가 엄청 기여웠는데요.. 사진을 따로 찍어두지 않았네여. 대게는 집게도 커서 그 살 씹어먹는 맛이 또 각별한데 집게가 귀여워서 인지 오히려 다리살이 더 맛있었어요.

몸통살도 다리살도 분리가 잘 되어서 먹기 더 편했고, 손질도 잘해서 배송이 왔기 때문에 따로 손질할 필요 없이 간편하고 편안하게 집에서 먹을 수 있었어요.

몸통에 붙어있는 살 같은데, 다리 옆에 따로 놓아 주셨더라구요! 이 부분 역시 별미.

살 수율이 안좋으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하고 고민도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다리마다 살이 꽉꽉 차있고 몸통마저 기대 이상으로 살이 가득 차있어서, 다음번에 또 주문해서 먹고 부모님께도 택배로 보내 드려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꼭 바닷가에 가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킹크랩! 특별한 날 특별한 한 끼 편안하게 집에서 드셔보시는건 어떨까요?저랑 남자친구는 부모님께도 사서 보내고, 다음번엔 가서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직접 쪄주는걸 먹으면 더 맛있겠죠? >_<

킹크랩 온라인 당일 배송

노량진 수산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