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계속 초밥을 먹고 싶다고 해서
애매하게 뭘 먹을지 고민하느니 뷔페를 가자고 하여 쿠우쿠우를 다녀왔습니다.
쿠우쿠우 를 가기로 한 이틀 전부터,
기왕이면 어디 지점이 제일 괜찮은지 검색해 보고 찾아보고 당근 우리 동네에도 질문을 했습니다.
저는 쿠우쿠우가 처음이라, 사실 가도 잘 모르겠지만 ^^;;
대전에는 총 5개의 쿠우 투우가 있는데,
지점별 가격도 좀 상이하고 구성도 조금씩 차이가 있는듯하였어요.
저는 그중에 .. 넓고 쾌적하다는 쿠우쿠우 대전점(은행점)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가장 추천 많이 받은 곳은 가수원점이었는데.. 거긴 다음번에 가보기로 했어요.
그렇게 부푼 마음을 안고 방문한 쿠우쿠우는..
뭐 기대에 못 미치지도 않고 엄청 좋다도 아니었습니다. 다양한 초밥과, 음식들이 있었는데
회가 조금 더 있었다면 하는 건 더 비싼 곳을 가야겠죠?^^;;
오전에 뿌리공원을 산책하고..
굶은 상태로 방문해서 배가 몹시 고팠습니다.
그래서 자리 안내받자마자 음식을 가지러 후다닥 ..
뭐 수프부터 먹어야 한다 샐러드부터 먹어야 한다..
그래야 많이 먹을 수 있다 이런 글들도 보긴 했지만..
그냥 전 제가 먹고 싶은 것부터 먹었습니다.
사실 두 바퀴? 돌고 나니 딱히 더 먹을 음식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중에 제일 입맛에 맞는 음식만 몇 번 더 가져다 먹고.. 디저트 류는 영 맛이 별로라 안 먹었습니다… (남자친구가 가져온 거 한 입 먹어봄..)
아무래도 초밥 위주다 보니 초밥을 먹다 보면 배가 금세 불러지더라고요.
봄 스페셜 메뉴라는 아귀봄동지리탕?
도 있길래, 먹어봤는데 아구가 많진 않았지만
부드럽고 촉촉하니 맛있었습니다.
그러다 종소리가 울려서 아무 생각 없이 있는데,
사람들이 저 빵이 그릇? 을 너도나도 들고 오길래.. 저도 가지러 갔었더랬죠.
하루에 종 울릴 때만 나온다는..빵수프? 였는데 그냥저냥… 비주얼이 좋아서 다들 먹는 것 같긴 했어요.
메밀국수, 잔치국수, 가락국수, 짬뽕, 짜장 이렇게
면류도 먹을 수 있는데.. 그중 메밀만 먹어보았는데 시판 제품을 쓰겠죠..?그래서인지 맛있더라고요.
디저트 대신 메밀을 먹었습니다. 입안이 깔끔해지는 것 같았어요 ;;;
다음번엔 가수원점을 가볼 것 같아요~!! 가수원점은 무료 맥주가 무한리필 된다니.. ㅎ
꼭 방문해 볼 겁니다!
그리고 평일에 나오는 메뉴와 주말에 나오는 메뉴가 차이가 있는듯했어요. 잘 알아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평일엔 생연어초밥이 없다는 말도 있더라고요…^^
+주차는 우리들공원에 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성심당 근처라 엄~~청 복잡하고 사람도 많아서, 차 가지고 들어가시면 아마 힘드실거에요 ㅠㅠ 계산시 주차권 꼭 챙기시구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