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기 전엔 수납이 충분했었는데
새로 이사한 집에는 수납공간도 옷장도 없어서
행거 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일자로 되어 벽과 천장에 고정하는 방식의 행거는 여러 번 사용해 봤지만 가끔 무너지기도 하고
옷만 걸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수납장도 필요하기도 하고요.

무너진 행거 다시 세우고 조립하고 옷 다시 걸고
한밤중에 자다가 무너지기라도 하면 층간 소음에 ㅇ.ㅇ;; 어휴

그래서 이번엔 좀 튼튼하고 수납공간도 충분한
행거로 주문을 하고 싶어서
한참을 검색을 했습니다.
철제형, 조립형, 옷장형, 수납장, 기타 등등..
어떤 게 좋을지 한창을 고민을 하다가
결정을 한 것이 볼트도 없고
벽이나 천장에 고정하는 게 아니라
무너질 걱정도 없는
조립식 행거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설명서를 보고 잠시 멍해졌는데
차분히 하나하나 따라 하다 보니
넉넉하게 한 시간이면 조립하더라고요!
30분에서 1시간 이면 조립할듯합니다.
오래간만에 레고? 놀이하는 것 같아서 재밌기도 했어요 ㅎ

저 고무 망치로 두드려 주면 더 튼튼하게 조립할 수 있다고 해서 따로 구매를 했는데
굳이 없어도 조립하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후기를 보니 저 고무 망치는 조립 후에 다양하게
여기저기 많이 쓰인다고 하길래 갖고 싶어서 구매한 것도 있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컸어요.
그리고 튼튼했어요.
두부 가 6.5 kg인데, 두부가 올라가서 움직여도
흔들림이 없더라고요 ^^;;

가림막 없이 옷이랑 물건만 있으면 보기 싫을 것 같아서 가림막도 따로 구매했습니다.

리뷰 보면 구김이 싫어서,
따로 다림질했다는 분들도 많은데
오른쪽 가림막은 걸어놓고 하루 된 가림막이고
왼쪽은 방금 건 가림막인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니 좀 많이 펴지더라고요.
며칠 두고 볼 인내가 없으신 분들은
바로 다림질하시는 걸 추천드리지만
하루 정도만 참으셔도 아주 쫙 펴지니까
전 괜찮더라고요 ^^;;
책이나 상자 각종 잡다한 것을 올려놓기도 좋았어요! 수납과 옷을 동시에 해결하고 싶으시다면 무볼트 조립 행거 구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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