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닭발을 정말 좋아해요.
지방으로 이사한 뒤로 닭발 맛집 찾기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ㅠㅠ
지역 토박이들이 추천해 주는 닭발 맛집에서 먹어보아도 만족스럽지가 않았어요… 그러다 홍미 닭발이 밀키트? 같은 걸로 팔더라고요. 물론 제 최애 닭발집은 신촌에 신미 불 닭발이지만… 아무튼 합리적인? 가격에 기존에 홍미 닭발 도 좋아하는 편이었어서 망설임 없이 구매해 보았습니다.
사실 큰 기대는 없었어요.
뭐 그냥 시중에 나와있는 닭발들이랑 비슷하려니 하고 시켰는데,
조리법 간편하고 냄새도 좋고 맛도 있어서 행복하더라고요…
조리법 간편한 게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그냥 비닐 뜯지 않고 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어서!! 좋습니다..
근데 불향이 확 나더라고요.
근데 통닭 발은 아무래도 뼈 포함?이라 그런지 살짝의 누린내가 나는 애들이 한두 개 정도 있었어요.
근데 그 정도는 감안하고 먹을 수 있으니…( 저는… )
계란찜, 주먹밥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으니 그렇게 차려먹으면 닭발 안 시켜 먹어도 되겠더라고요…
사실 닭발도 한번 시켜 먹으면 2-3만 원 훌쩍 넘어가는데…
무뼈랑, 오돌뼈까지 세트로 다 시켜 먹어봤는데 사실 이제 와 말씀드리자면 저는 홍미는 오돌뼈를 가장 좋아합니다. ㅎ.ㅎ… 담번엔 오도독뼈만 잔뜩 시켜볼까 봐요…
밥반찬으로도 아주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