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서울에서 거제시로 이사하게 되었는데
마침 1박2일 프로그램에서 거제시의 볼거리 먹거리 등을 촬영해 갔더라고요.
방송을 보면서 아 나도 저길 가봐야지 하는 곳도 있었고 아는 곳도 있었는데요, 그중 옥화 마을은 저도 아는 곳이고 다녀왔던 곳이라 솔직 후기를 적어볼게요!

자칫하면 밋밋하고 심심했을 수 있었을 텐데
무지개색으로 알록달록 칠해놔서
더욱 이쁘고 아름다운 마을이 된 것 같아요.
여기서도 단체로도 커플끼리도 사진을 많이 찍더라고요.
그냥 사람 없이 풍경만 찍어도 이뻤어요.

여기서 좀 더 걸어가면, 덱 산책길이 나오는데
남파랑 길이라고 거제에 긴~ 산책 일이 있나 봐요.
다 걸어보진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 걸어봐야겠어요^^;;

쭉 걷다 보면, 맑은 바다와 아름다운 하늘
그리고 맑은 공기가 거제시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맨날 매연, 미세먼지, 소음에 치여 살다가
푸른 자연환경을 보니 사람이 여유로워지더라고요.

사진엔 제가 본 것만큼 표현되진 않았지만
쪽빛 바다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다음번에 지인이 오면
이 산책로로 안내를 하고
맛있는 자연산 횟집으로 이어서 안내를 해야겠어요! 이사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불안함이 많이 컸지만,
막상 이사하고 보니 만족스러운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마냥 바쁘고 복잡하고 힘들고 지치게만 살아갈 필요가 없고 여유롭고 그래도 숨 한번 더 돌릴 수 있으니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쉬는 날,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